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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연습에도 손가락에 무리가 덜 가는 기타 잡는 법 & 자세 꿀팁

by viva-dh 2025. 4. 19.

guitar play

기타 잡는 법과 자세

기타를 연습하다 보면 왜 손가락이 아플까?”, “왜 어깨가 뻐근하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하루 한두 시간 이상 연습을 지속하는 분들은 손가락, 손목, , 어깨까지 부담을 느끼기 쉬운데요. 이런 통증은 단순히 연습량 때문만은 아닙니다. 기타를 어떻게 잡고 어떤 자세로 연주하느냐에 따라 피로도와 부상 위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시간 연습에도 무리가 덜 가는 기타 잡는 법과 자세 꿀팁을 정리해드릴게요.

 

기본은 자세! 잘못된 자세가 부상을 부른다

기타 연주는 미세한 손가락 조작을 반복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연습을 계속하면 손가락에 무리뿐 아니라 목, 어깨, 허리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잘못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깨를 잔뜩 웅크리고 연주하기와 기타 넥을 수평보다 아래로 낮춘 자세이거나 손목을 과하게 꺾은 채로 프렛을 누르기를 한다거나 무릎 위에 기타를 얹고 몸을 숙여 연주하기 등입니다. 이런 자세는 장기적으로 건염, 손목터널증후군, 어깨 결림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손가락에 부담 덜 주는 기타 잡는 법

올바른 자세는 연습 피로를 줄이고, 손가락의 움직임도 더 자유롭게 만들어줍니다. 아래 항목들을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기타 넥 각도는 약간 위로. 기타 넥은 바닥과 평행보다는 살짝 위로 향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손목을 자연스럽게 펴고 손가락 각도가 편해져 무리 없이 연주할 수 있어요. 기타는 몸통에 잘 밀착되도록 하되, 팔이나 어깨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팔꿈치를 살짝 벌리고 어깨는 자연스럽게 내려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왼손 엄지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프렛을 누를 때 왼손 엄지가 넥 뒤 중앙에 오도록 합니다. 엄지가 프렛 위로 올라오면 손가락 힘이 분산되어 피로가 쌓이기 쉬워요.

 

앉아서 연주할 때의 자세 팁

무릎 높이와 앉는 자세. 너무 낮은 의자에 앉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은 허리와 손에 무리를 줍니다. 적당한 높이의 의자에서 양 발을 평평하게 바닥에 두고, 기타는 오른쪽 허벅지 위에 안정적으로 올려주세요. 발 받침대 활용합니다. 클래식 기타 연주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발판을 활용하면 기타 넥 각도를 쉽게 높일 수 있어 왼손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음 프렛을 자주 연주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장시간 연습을 위한 자세 유지 & 휴식 팁

자세는 수시로 체크합니다. 연습 중 거울을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연주 자세를 촬영해보세요. 어깨가 올라가 있진 않은지 목이 앞으로 쏠려 있진 않은지 수시로 점검하면 도움이 됩니다. 45분 연습하고 10분 휴식합니다.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연습하지 마세요. 45분 집중 연습 후 5~10분 스트레칭과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루틴입니다. 하루 마무리는 스트레칭으로 합니다. 연습이 끝난 후 손가락과 손목, 어깨, 목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긴장을 풀어주면 다음 날 연습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기타는 '잘 잡는 것'이 반이다

많은 분이 테크닉이나 곡 연습에만 집중하곤 하지만 기타를 어떻게 잡느냐는 연습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편안한 자세에서 연주하면 손가락도 더 부드럽게 움직이고, 음정도 훨씬 안정적으로 잡힙니다. 지금 당장은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도, 1주일, 1, 1년이 지나면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기타를 오래오래 즐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자세부터 점검해보세요.